
✔️ 구성
- 수익형앱 제공 + 6시간 오프라인 강의
- 오프라인 강의는 3시간씩 두번에 나뉘어 진행합니다
- 날짜와 시간은 협의
✔️ 강의날짜 및 장소
1. 강사 : 앱주대표 직강
2. 수업날짜 : 협의
3. 진행 : 1차수업(3시간) -> 앱제작 및 제공(최대2주소요) -> 운영 -> 2차수업(3시간)
4. 수업장소 : 삼성동
✔️ 강의를 선택하는 방법
=> 그 강사가 가르치는 것을 하고 있는지
=> 그 강사가 가르치는 것에 대해 실적을 내고 있는지
=> 그 강사가 가르친 수강생의 사례가 있는지
🔴 자영업 폐업 후 벼랑끝 절실했던 때.. 일기입니다 🔴
- 빚 7000 상황
- 무엇을 해야할지 몸부림을 쳐봐도 답이 없던..
- 고독했던
- 하루하루가 안개속
- 내가 갈 곳이라고는 도서관밖에 없었다
( 아무도 말을 걸지 않는 곳이였기에.. )
( 조용했기에.. )
( 책냄새만 풍기는.. )
( 현실의 고통을 잠시나마 멈춰주게 했던 )
2015년1월 초 추운겨울 아침..
여지없이 나는 가방에 연습장1권과 노트북 하나 달랑 넣고 집을 나선다..
남산은 유달리 겨울바람이 쎄다..(산이라 그렇겠지) 차가운 마음도 한몫 했을듯 싶다.
맞바람을 피하려 고개를 푹 숙이고 가방을 다시금 바싹 잡아매고 생각에 잠긴 채
터벅터벅 추운아침 칼바람을 가로지르며 남산 고개를 올라간다.
지하철 2호선 시청에서 내려 402번 버스를 타고 도서관으로 향한다.
도서관에 도착하여 얼어붙은 몸을 잠깐 녹인 후 여맨 가방을 내려풀고 노트북과 연습장, 그리고 연필을 꺼내고서는 고개를 푹 숙인채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역시 하릴없이 무언가 끄적여 대기만 한다.
갈곳이 없었다. 돈도 없었다..
내가 매일매일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연습장에 연필로 끄적여 대는것밖에 없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살아야 하는데...
머리 처박고 그저 애꿎은 연필만 붙잡고 연습장만 괴롭히다 보면 어느덧 도서관 마감시간이 되어간다. 밤11시, 도서관 마감시간과 동시에 가방을 싸메고 털장갑을 낀채 도서관을 나선다.
추운 겨울밤... 오늘도 별 소득 없이 깊은 생각에 잠긴채 남산을 터벅터벅 내려온다.
깊은 생각에 잠긴 채 걷다 보면 어느덧 종로1가까지 내려와 있다. 생각의 끝이 보이질 않는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사람들 조차 보이질 않는다. 을씨년스럽기까지 한 춥고 캄캄한 도심 한복판 칼바람 속을 그저 나는 걷고 계속 걷기만 한다.
털장갑을 벗고 가방 주머니에서 단단하게 얼어붙은 이어폰을 꺼내든다.
귀에 이어폰을 꼿고 플레이를 누른다.
Hey jude~~♬ 비틀즈의 음악이 흐른다. 찬 바람속에 비틀즈의 음악은 역시 따뜻하다
내 눈에선 어느샌가 음악과 함께 눈물이 주루르 흐르고 있었다.
매일 아침이면 어김없이 어딘가로 향해 나가는 아들이 그저 추울까봐 시장에서 엄마가 사다주신 털장갑이 눈에 들어왔다. 이걸 보고 있노라니 나는 더욱 눈물을 멈출수가 없었다.
손이 시려워 두손모아 꽁꽁 언 손을 녹이고 있는 내 자신이 처량하기 그지 없었고 집에서 날 걱정하고 있을 가족을 생각하니 더욱이 가슴이 아려왔다.
지금 이순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는 속으로 절실하게 울부짖었다
도와주십시오
한번의 기회, 딱 한번의 기회 다시한번만 주십시오
앞으론 겸손하게 살겠습니다, 하루하루 감사히 살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십시오
나는 한 없이 울부짖고 또 울부짖었다. 기회를 달라고...
이 때 갑자기 정신이 버쩍드는것이 아닌가!!
.
제기랄!! 버스 끊길 시간이다!!
나는 콧물 눈물을 털장갑으로 닦아가며 뒤도 안돌아보고 필사적으로 뛰었다!!
.
.
중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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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앱주의 막장달리기의 서막이 시작이 됩니다.
그 후 1년이 지난 지금...
2016년 7월 현재
-> 월 순수익 : 2500만원
( 부수적인 수익 포함 )
-> 하루 유입(플랫폼형성) 인원 : 3500명선
( 돈으로 환산하면 대략 하루300만원 수준 )
( 돈이 돈을 낳듯이 플랫폼도 플랫폼을 낳는다)
-> 한달에 1초(버튼(진짜버튼)한번 누르는 시간)에
월 수천 벌 수 있는 진짜 자동화 시스템 구축
( 이미 몇몇 지인들에게 공개 )
-> 유명출판사 제휴 제안 쏟아져
-> 2016년말 목표 : 월 2억 목표 고정
( 월2억을 벌기 위해 어떠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믿는다. 하면된다.)
-> 제2, 제3의 플랫폼 준비
( 돈이 돈을 낳듯이 플랫폼은 플랫폼을 낳는다 )
2016년 7월13일 오늘..
지난날 상념에 잠긴채 어둑어둑해져가는 남산을 내려온다.
갑자기 달콤한 커피생각이 난다.
근처에 스타벅스가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커피향이 짙다. 커피를 주문한다.
귀엔 이어폰을 꽂고
주문한 맛있는 카페라테를 들고 스타벅스 문을 나선다.
문을 나서자 곧바로 비틀즈의 음악이 흐르기 시작한다..
Hey Jude♬
맛있는 스타벅스 커피와 비틀즈의 음악.. 간간히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이것이 그동안 아둥바둥 찾아 헤맸던 행복이었던 것일까..
- 조선호텔 건너편 스타벅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