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영화, 공연을 보면서 한번쯤 상상해 보셨을 거에요.
그 자리에 내가 있다면 어떨까?
지금과는 다른 상황, 감정, 관계를 가지고 살아가보면 어떨까?
배우는 그것부터가 시작입니다.
궁금해하고 표현해보면 되는 거에요!
연기라고 하면 독백을 먼저 떠올리기 쉽지만
사실은 대화를 통해서 연기를 제대로 할 수 있답니다.
연기는 액션과 리액션이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죠.
울고 웃으며 보셨던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는 유독 2인 대화가 많아요.
다양한 인물관계 중에서 마음에 드는 대사를 선택해 직접 연기해볼거에요!
노희경 작가님의 대사는 배우를 살아있게 만들어요.
잘 쓰여진 대사는 배우에게 또 다른 연기의 힘을 줍니다.
<우리들의 블루스>를 선택한 이유도 거기에 있어요.
작가가 우리에게 전달해주고자 하는 메시지 또한 우리에게도 필요한 건지도 모르겠어요.
📺우리들의 블루스
이 드라마는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이다.
✔등장인물
응원 받아야 할 삶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지금 이 순간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삶은 때론 축복 아닌 한없이 버거운 것임을 알기에,
작가는 그 삶 자체를 맘껏 '행복하라!' 응원하고 싶다.
하나뿐인 아들(동석)과
살가운 말 한마디 섞지 못하는
일흔 중반의 📌옥동
가진 것이라곤 달랑 만물상 트럭 하나와 모난 성깔뿐인
마흔 초반 솔로인 📌동석
하루 이십 시간 생선 대가리를 치고 내장을 걷어내
평생 형제들 뒷바라지하고도 기껏 생색낸다는 말을 듣는
오십 줄의 싱글 📌은희
이혼을 당하고 맨몸으로 고향 제주에 돌아온 📌선아
가난한 집안에서 홀로 잘나 대학을 나왔지만
그래 봤자 월급쟁이 인생에,
골프선수 꿈꾸는 능력 좋은 딸이 있지만
뒷바라지에 허리가 휘고 다리가 꺾인 기러기 아빠 📌한수
해녀로 물질하며 깡 좋아 먹고사는 것은 두려울 것 없지만
무슨 사연인지 누구와도 깊게 사귀려 하지 않는 📌영옥과
큰 욕심 없이 남들 다 서울로 갈 때도
고향 제주와 가족들 지키겠다며 선뜻 뱃꾼으로 남아
고작 욕심이라곤 사랑하는 여자와 제주 이 바닷가에서
단둘이 오손도손 소박한 신혼을 꿈꾼 게 전부인데
그마저도 쉽지 않은 📌정준에게도
이 지긋지긋한 제주와 삼촌들(아저씨, 아줌마들이 제주 말로는 다 삼촌),
아버지에게서 벗어나 서울로 대학 가려다
덜컥 발목을 잡혀버린 📌영주와 📌현이에게도
자식 잘못 키웠다 욕하는 남들은 그렇다 치자,
죽자 사자 키워 놓은 자식에게 마저도
'아버지가 해준 게 뭐 있냐? 이제부터 내 인생 간섭 마라!'
온갖 악담을 듣고 무너지는 아버지들 📌방호식과 📌정인권은 물론
부모 형제 남편 자식에게 까지 맘 적으로 버려지고
오갈 데 없어 죽고 싶은 맘으로
마지막 실오라기 라도 붙잡듯 찾아온 베프(미란의 입장에선) 은희에게
위로는커녕 상처를 받은 📌미란까지.
✔ 2인극 장면
1. 은희와 한수
2. 은희와 미란
3. 동석과 옥동
4. 동석과 선아
5. 영옥과 정준
6. 호식과 인권
7. 호식과 영주
8. 현과 영주
9. 현과 인권
드라마를 꼭 보시고 오시진 않으셔도 좋아요.
클래스 당일에 선택하신 인물(장면)에 해당하는 대본을 나눠 드립니다.
✔ 드라마 대본을 읽고, 장면을 만들고, 교감하는 즐거움을 맛보고 마지막 영상 촬영까지!
◼ 처음 만나는 자리가 어색할테니 서로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 배우들도 연기 들어가기 전에 몸을 푸는데요.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움츠려 있는 우리의 몸과 마음을 릴렉스 시켜줄게요.
◼ 이제 드라마 속 인물이 되어 소리 내어 읽어보겠습니다.
◼ 인물이 어떤 감정인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이야기해보고 점점 인물에 빠져볼게요.
◼ 드라마 주인공처럼 우리도 영상으로 남겨 봅니다.
(원하지 않는 분들에 한해서는 발표로만 진행하겠습니다)
◼ 보통 공연에서는 작품이 끝나면 뒷풀이를 가집니다.
저희도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티타임☕을 가져볼게요! 이건 원하시는 분에 한해 가질 예정이니 부담갖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티타임은 클래스 비용에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매주 다른 인물에 도전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배우와 함께하는 인생 첫 연기!
<드라마 액팅 클럽> 시즌 1의 멤버가 되어보세요~!!
✔ 수업장소는 대학로 'PLAY H'에서 진행됩니다.
장소 대관료는 따로 내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