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디입니다. 저는 1년전 다니던 회사에서 도망치듯 퇴사한 이후로 제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람에게는 세번의 사춘기가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 시기는 모태에서 어머니와 분리되는 시기, 두번째는청소년기에 자아 정체성을 형성하는 시기, 세번째는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직장이나 결혼 등을 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저는 지금 세번째 사춘기를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살아왔던 모든 순간이 저에게는 사춘기였습니다.
이전에는 많이 두렵고 불안하고 모든 일에 자신감이 없었지만 지금은 주변의 많은 분들의 도움과 격려 덕분에 제가 잘할 수고있고 좋아하는 일들로 저의 시간을 채우고 또 제 마음에 더 관심을 갖게 되면서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중인 것 같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내 마음이 편안한게 가장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속상한 마음, 서운한 마음 등 모든 부정적인 감정들을 말로 표현하고 또 공감받지 못하면 나의 내면아이가 점점 설 자리가 없어지거든요 그러다보면 자꾸 남들의 평가나 시선들이 어느새 내 마음에 자리잡게 되면서 점점 나를 잃어가게 되는 것 같아요.
세상에서 적어도 나만큼 내편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사실 혼자 있다보면 온갖 부정적인 생각들, 우울증, 무기력증이 오면서 생각을 바꾸기가 참 쉽지 않아요. 그리고 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타인이 주는 영향력이 엄청 크거든요!!
여러분, 낯선사람 효과를 알고 계신가요?
‘낯선 사람 효과’란, 그냥 알고 지내거나 별로 가깝지 않은 낯선 사람들과의 관계처럼, 우리가 그간 중요하게 여기지 않던 인맥이야말로 실은 우리 삶을 흥미진진하고 풍요롭게 만들어줄 기회와 정보, 혁신의 가능성을 훨씬 더 많이 제공한다는 것을 뜻합니다.온라인 시대에서 가족이나 친구들보다 사실 인스타나, 유튜브 등 모르는 사람들이나 매체가 주는 영향이 더 크다는 것을 저도 피부로 굉장히 많이 느끼게 됩니다.
🔍모임기획 취지
사실 저 또한 혼란형 애착유형을 가진 사람으로써 사람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고 외로움이 큰 사람이었지만 대인관계에 있어서 신뢰감과 안정감을 느껴본 적이 많이 없다보니 누군가가 다가오더라도 늘 경계하고 그 마음들을 의심하며 스스로를 소외시켜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세상에는 저와 비슷한 성장통을 겪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학부에서 심리학을 전공했고 또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도 좋아하는 프로 경청러입니다! 조금이나마 제가 가진 재능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탈잉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임에 오시는 모든 분들이 모두 이세상에 하나뿐인 나를 사랑하고 존중해준다면 마치 꼬인 것만 같은 일들도 어느새 술술 풀려있는 걸 발견하게 되실 거에요 :)
👀호스트와의 일대일 상담 후기
처음에는 전공을 살려서 박사를 할까 고민하는 마음으로 상담을 시작했으나 전혀 새로운 나를 만나는 시간었고 매 상담마다 감동이 있고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 김00님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셔서 덕분에 조금씩 제 얘기를 할 수 있었고 상담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많은걸 느낄 수 있었어요. 제가 불안함을 느끼는 근본적인 이유도 캐치할 수 있었고 이 부분을 깨닫고 나니까 머릿속으로 정리가 많이 되었습니다
- 이00님
선한 마음으로 도와주려는 마음이 느껴져서 감사했습니다
- 조00님
생각만큼 너무 좋은 시간이었고 편안하게 따뜻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었고 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알아차리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긴 시간동안 집중해주시고 공감해주시고 분석해주셔서 너마 감사합니다! 앞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채00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