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조차 처음 그림을 배울 때는 하나 하나 이해를 못 했습니다.
그럴 때 선생님들께서는
" 모르겠으면 그냥 외우는 것도 방법이야.^^ "
하셨고.
지나고 보니 영 틀린 말 같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알고 넘어가는 것과
모르고
넘어가는 것은
천지차이 인 것 같습니다.
이 전자책은 중학교 3학년, 16살의 나의 결핍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림을 처음 시작하고 기초와 원리를 하나하나 뜯어가며 알고 싶었는데
미술학원에서는 단계별로 디테일하게 알려줄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여러 사람을 가르쳐야하고, 시간도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시간적 한정성을 책으로 담았고,
그림의 단계별 디테일을 사진자료와 설명으로 엮었습니다.
서점에 비치되어 있는 기초를 비롯한 실기서적은
꽤 옛날의 것들이고, 어느 것이 잘 만들어 진 것일지 보장되어 있는 것인지 모릅니다.
저는 제가 예술고등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실기시험을 통과한 실기력을
이 책에 녹여냈습니다.
한국의 제도권 미술교육에서 배운 기초를 전자책으로 친절하게 엮은 산물.
여기 이 e-book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