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스킬
말 잘하는 사람의 공통점
김용배
2018-11-20 18: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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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사람의 공통점

여러분은 이런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 나도 저 사람처럼 말 잘해보고 싶다!'


대학교 때, 제가 재밌었던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면 반응이 썰렁했습니다.

같은 이야기를 친구가 말하면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그럴 때 그 친구가 참 부러웠습니다. 한편 저 자신이 부끄럽더군요.

왜 같은 이야기인데 제가 말하면 재미가 없었을까요?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김제동, 유재석, 김미경. 대한민국에서 대표적으로 말 잘하는 사람의 스피치를 계속 들었습니다.

듣다보니 그들의 공통점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 '공통점'을 알고 나니 말하기가 자유로워졌습니다.

더는 말하기 스트레스로 고통받지 않게 되었습니다. 말 잘하는 사람의 공통점을 알아봅시다.



몇 가지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래의 1번과 2번 중 어떤 말하기가 듣기에 더 재미있을까요?



1)제가 어렸을 때 친구들보다 몸이 많이 약했습니다. 건강하지 못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건강의 중요성을 어렸을 때부터 깨달았습니다.

2)학교 다닐 때 운동장에서 조회를 자주 했습니다. 그때 서 있다가 픽픽 쓰러지는 친구 있죠? 그게 저였습니다. 그래서 건강의 중요성을 어렸을 때부터 깨달았습니다.



1)제 친구는 준성이는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정말~ 좋아했습니다. 30대가 된 지금까지도 축구를 정말 사랑합니다. 축구에 대한 열정을 보고 있으면 대단하다는 밖에 안 나옵니다.

2)제 친구 준성이는 축구를 좋아해서 매주 새벽 2시부터-5시까지 용산역 축구장을 빌려 친구들과 축구를 합니다. 축구에 대한 열정을 보고 있으면 대단하다는 밖에 안 나옵니다.



1)제가 취업을 하고 부모님 해외여행을 보내드렸더니, 아버지가 정말 좋아하셨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좋아하십니다. 그걸 보니 저도 뿌듯했습니다.

2)제가 취업을 하고 부모님 해외여행을 보내드렸더니, 아버지가 카톡으로 '이제 아들이 다 커서 아들 덕을 보네~ 고마워^^' 라고 하셨습니다. 그걸 보니 저도 뿌듯했습니다.



둘 중 어느 것이 더 재밌게 들릴까요? 1번입니까? 2번입니까?



2번 말하기는 묘사가 뛰어납니다.

말로 듣는 사람의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줍니다.

청자는 듣는 동안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들은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2번 말하기를 들으면, 운동장에서 픽하고 쓰러지는 모습을 그리게 됩니다.


축구를 좋아해서 새벽에 축구장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하게 됩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보내는 카톡을 떠올리게 됩니다. 들으면서 상상하게 되면 온전히 그 말에 빠져들게 됩니다.


하지만 1번 말하기는 추상적입니다. 몸이 많이 약했다는 말은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릅니다.

말하는 사람은 본인이 어렸을 쓰러진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듣는 사람은 몸이 약했다는 것만 압니다. 말하는 사람이 의도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습니다.

서로 생각하는 것이 달라집니다. 당연히 말하는 내용에 몰입하기 힘듭니다.


꼭 길게 말하라는 게 아닙니다.



1) 지난주에 간 식당의 크기가 어마어마하게~ 컸습니다

2) 지난주에 간 식당에 테이블이 백 개 정도 있었습니다.



1) 저희 아버지는 제가 안정적인 직업을 갖길 원하셨습니다

2) 저희 아버지는 제가 회계사가 되길 원하셨습니다.



짧게 말하면서 그림을 그려지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기까지 말하면 많은 사람들이 질문합니다.

그래요 그림 그리듯 말하는 게 좋은 건 알겠는데, 어떻게 쓰나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느낌이 아니라 보고 들은 것을 이야기하시면 됩니다.


위의 예시문을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축구를 좋아한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매주 새벽 2시부터 5시까지 축구를 한다'는 실제로 본 일입니다. '몸이 많이 약했다'는 느낌입니다. '30분 정도 서 있으면 픽픽 쓰러졌다는 있었던 일'입니다.


'아버지가 좋아하셨다'도 느낌입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카톡으로 ' 아들 덕을 다 보네~^^'는 실제로 아들이 받은 카톡입니다.

정리하겠습니다.



느낌이 아니라 보고 들은 것을 이야기하세요.

듣는 사람은 여러분의 말하기에 더 빠져들게 됩니다.





김용배 튜터
안녕하세요 김용배튜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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