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개발
코딩 모르면 굶어 죽나요?
이선영
2018-09-10 11:32:46
수업보기
코딩 모르면 굶어 죽나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프로그래밍의 꽃인 HTML/CSS 수업을 진행 하시는 이선영 튜터님과 인터뷰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개발자들이 만든 AI가 미래 일자리를 다 없애서 코딩은 꼭 배워야한다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이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질문들을모아 튜터님의 의견을 들어 보겠습니다.




PD> 튜터님 안녕하세요. 자기소개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이선영> 저는 스타트업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있고 이화여자대학교 컴퓨터공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개발자 이선영 입니다. 개발분야는 서버와 프론트가 있는데 프론트는 전부 다 하고 있고 서버는 아주 일부분만 합니다.



PD: 프론트가 무엇인가요?


이선영> 프론트는 사용자가 브라우저를 통해 눈으로보는 화면 디자인적인 부분, 개발 언어로 도화지에 그림을 그려 창으로 보여주는 사람. 즉 퍼블리셔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선영 튜터는 만 22세이다



김PD> 본격적으로 오늘의 주제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최근 KAIST의 정재승 교수는 "코딩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생존에 필수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정말 코딩은 필수고 배우지 않으면 굶어죽을까요?



이선영> 제 생각에 코딩 모른다고 굶어죽지는 않을것 같아요 ㅋㅋ 지금 사회가 코딩을 대세로 몰고 사람들한테 겁을 주는 거는 입시교육에서 흔히 쓰는 두려움 심기 수법을 프로그래밍 교육 산업에 또 써먹고 있다는 생각은 들어요.


하지만 점점 개발분야에 의해 확실히 없어지는 직업들이 많고 자동화 되는 것들이 많으니까 확실히 프로그래밍이 필요한 흐름은 있긴 한 것 같습니다. 주변을 봐도 이미 건물의 주차를 도와주시던 분들은 거의 사라졌고 코딩된 기계들이 모든 일을 처리하잖아요? 그렇다 보니 사람이 하던 일들, 예를들면 약사분들이 제조해주던 방식들이 기계와 A.I에 의해 대체 될것이라고는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런 공부들을 배우고 있고요!


제 경우를 예로 들면, 일단 저부터 액셀을 쓸 일이 없어지긴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엑셀을 쓰고, 그 툴이 많이 편리한 것은 알지만 제게는 해당되지는 않아요.

24살이고, 대학생이고, 이제 사회생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바로 엑셀을 배우긴 했는데 1년 넘게 일하면서 엑셀이 필요했던 적이 없었어요. 왜냐하면 파일을 저장하는게 DB로 저장하는게 편하고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엑셀보다 DB와 프로그래밍 언어를 쓰는게 훨씬 효율적이고 더 많은걸 표현할 수 있어요. 이런 현상들이 단편적이지만 앞으로의 미래를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김PD> 그럼 코딩을 배우면 내가 하고싶은 일, 예를들면.. 자기 사업을 실현시킬 수 있나요?


이선영> 코딩만은 아니겠지만, 코딩배우면 사업할 때 더 좋다는 건 100% 확실합니다. 필수요소라는 건 분명하다는 겁니다. 만약 어떤 사업을 하던 간에 웹을 이용할 생각이 있다면 적어도 전문가는 아니지만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쓰기위해 알아야 할 기본적인 교양으로 보면 됩니다



김PD> 저 역시 말씀하신 부분은 저도 격하게 공감합니다. ㅎㅎ 그럼 프로그래머로써의 삶은 어떻습니까?


이선영>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우선, 다른 직업에 비해서 맺고 끊음이 분명합니다. 해결했으면 해결이고 아니면 아닌 것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한번 해결을 해냈으면 그 이후로는 머리를 비우며 일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글을 쓰거나 기획하는 일은 업으로 삼기에는 제겐 쉽지 않은 일 입니다. 계속해서 다듬어야하기 때문에 끝이라는게 없다보니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또 한가지 측면은 프로그래밍이 다른 주변에서 너무 궁금해하고 관심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재밌어요. 성장하는 산업과 트렌드 속에 부흥하는 곳에 속해 있다는 것은 굉장한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마음 놓고 열정과 노력을 쏟아 붓는데 걱정할거리가 없다는 안정감 때문에 그래요. 뒤돌아 볼 필요가 없고 모든걸 쏟아 부으면서 열심히 할 수 있게 편안한 환경을 제공해주고 있다는 측면은 정말 큰 축복입니다.


김PD> 개발은 특히 남자분들이 많은 영역이란 생각이드는데, 여성 프로그래머라는 점이 독특합니다. 직업적으로 여성에게 있어 유리하거나 불리한 측면이 있나요?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에 있어서 여성이라서라는 젠더 특성은 부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사실 많은 분들이 여성 프로그래머라는 걸 신기해하고, 이에 대한 질문을 주시는 것은 이 분야에 여자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개발자라는 직업은 자기의 역량과 실력만 있으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일적인 측면에서 젠더적으로 좋다 vs 안좋다 생각해볼 것은 전혀 없습니다. 즉, 실력이 전부이고 젠더적인 측면은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PD> 그럼 잠시 수업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한달에 몇 명 정도, 어떤분들을 수업하고 계신가요?


이선영> 10명 정도에요. 주로 듣는 사람은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분들이 찾아오세요. 사람을 고용하기전에 전체적 흐름 이해하고 호갱 당하지 않으려고 하는 분들이 제일 많아요. 디자이너분들도 오시는데 퍼블리셔로 자기의 커리어를 확장하고 싶은분들이나 연봉을 높이고 싶은 분들이 많아요. 기획자분들은 개발자와 소통하기 위해서 하는 분들이 제일 많아요.


컴공과 학생들도 학교에서는 개발을 제대로 배우지 않으니까 수업을 통해 졸업프로젝트 같은 것들을 이해하기 위해서 찾아옵니다. 또, 포트폴리오 같은 걸 필요로 하시는 작가님이나 예술가분들이 자기 웹페이지 만드려 찾아와 오기도 해요. 그래서 저 역시 수업하면서도 수강생분들을 통해서 배울게 많아요.

남녀는 반반이고, 나이대는 20~50대까지 있는데 보통은 20대가 20%, 30대가 40%, 40-50대분들이 나머지 50%정도 됩니다.



김PD> 가르치는 분들보다 훨씬 젋은 편인데 수업하기 서로 어렵지는 않아요?


이선영> 나이와 수강생분들의 캐릭터는 그다지 비례관계에 있지 않아요. 제 수업을 찾아온 분들은 나이 불문 자신의 개인적시간과 비용을 지불한 만큼 열정적이세요. 그런 분들은 대개 수업에 임하는 태도가 엄청 적극적이고 호의적이다보니 수업 외적인 면에서 배울게 많은 분들입니다. 특별히 서로 나이차가 많이 나서 불편하거나 그런 이유는 전혀 없어요.


오히려 나이차가 서로 있다보니 수업 듣는 분들끼리 서로 배우기 좋은 측면도 있어요. 예를 들면 자기와 같은 내용을 배우지만 다양한 직업들이 모였기 때문에 내가 관심 갖고 있던 토픽에 대해 다른 면들로 쓰임새를 확장해서 볼 수 있죠.


가령 나는 이걸 배워 기획에 쓸려고 했는데 다양한 직업군들의 생각을 보면서 디자이너는 같은걸 배워도 저렇게 쓰는구나’ ‘사장님들은 저렇게 생각하시는구나를 알 수 있어요. , 일상에 있던 사람들이 다른 직업으로 만나서 각자의 생각과 구현 방식을 볼 수 있고, 더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며 자극도 받습니다.



이선영튜터 수업의 1회차 커리큘럼




김PD> 많은 분들이 "코딩은 어렵다" 라는 생각을 갖고 계세요. 그래서 배워도 정말 내가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데요, 정말 배워서 스스로 할 수 있을까요?


이선영> 저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스스로 못하는 이유는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이죠. 그 진입장벽은 좋은 안내에 따라 넘어서면 그 다음부터는 쉬워요. 즉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기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은건데 넘어서면 혼자공부하는 방법을 익히고 그 방법으로 계속 공부 해 나갈 수 있어요.

저도 코딩을 제대로 공부한지 갓 일년이 됐고 혼자한시간이 많았는데 잘 몰랐었어요. 그런데 좋은 안내자 때문에 공부를 어떻게 하면 되는지 배우게 됐죠. 그 이후로는 내가 하고 싶은 내용을 찾아서 하는 요령이 생겼어요.



김PD> 그럼 튜터님은 좋은 안내자인가요?


이선영> 넵 ㅎㅎ 일단 저도 처음에 아무것도 모르다보니 수강생분들과 같은 고민을 해봤고 지금도 공부하는 과정에 있는 사람이기도해서 그 마음을 잘 이해해요. 또 제가 보기에도 전 친절한 샘인거 같아요 ㅋㅋ




이선영 튜터의 실제 개발 모습




김PD> 자신이 스스로 홈페이지를 만들어 운용하는데 얼마정도의 공부기간이 필요합니까?


이선영> 그 홈페이지의 기능이 얼만큼이냐에 따라 얼마나시간이 걸리느냐가 되기 때문에 이것도 저것도 할 수 있는걸 어케만들어요 이런건 아예 이해도가 없는 질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물건을 파는것과 블로그를 쓰는 것은 전혀 다른 일 입니다. 사람마다 시간이 다른 건 너무 당연한 대답인거고 공부를 조금 하면 이만큼의 기능을 만드는데 얼만큼 시간이 걸릴까요?” 그 질문이 맞게 되는겁니다. 그래서 질문을 영경님처럼 하는 사람이 수업을 들어야 된다는 거죠.



김PD> 아 예그럼 간단한 블로그를 만드는건 얼마나 걸리죠?


이선영> 무식한방법과 똑똑한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그림 그려서 도화지에 일기를 쓸 수 있어요. 그런데 내가 일기를 100번쓰면 도화지 100장을 준비하고 100개의 상단그림과 내용을 쓰면됩니다. 이건 무식한 방법이에요.

똑똑한 방법이란건 데이터베이스라는 곳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연산을 통해 내용을 꺼내와 TV채널을 돌리듯이 하는겁니다. TV는 리모콘 한번이면 수천 개 그림을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니까요. 4회의 HTML/CSS수업을 듣고 바로 그 다음에 서버 공부까지 하면 가능해 집니다. 그래서 열심히 의지를 갖고 하면 2~3달안에 가능합니다.


그럼 사람들이 멍청한 방법 100번할까 아님 3달을 공부해서 만들어볼까 생각을 하겠죠? 자기가 개발자 할 거 아니라면 서버언어까지는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세상에는 Wordpress 같이 좋은 툴들이 많으므로 더 자유롭고 똑똑하게 할 수 있는 방법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김PD> 얼마 전 IT세계에 입문하려면 HTML CSS부터 배워라 라는 얘기를 듣고 저도 공부하고 있는데요, 그런거죠?


이선영> 입문자가 인지하는 프로그래밍에 무엇이 있을까요? 라고 물어보면 가장 쉬운 설명으로 시각적인 것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 시각적인 그림을 그리는 것이 HTML CSS인데 이건 디자인과 다릅니다. , 단순히 그림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정보성을 가진 그림 입니다.


얘는 단순히 도화지그림이 아니라 자원으로 봐야 합니다. 이 자원의 속성을 띄는 그림을 왜 먼저 배워야 하냐면 사람들은 이 자원을 바탕으로 정보를 캐내고 정보를 표현하기 때문이에요. 정보를 어떻게 캐내고 표현 할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행위인데 이걸 해내려면 정보의 표현방식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기본이 되는 거죠.


예를 더 들면 안드로이드 앱, 데이터크롤링 모두 정보를 필터로 걸러서 가져오거나 표현하는 행위들을 해야하는 것들인데, 그 정보가 바로 대부분 HTML/CSS형태로 있기 때문에 배워야 하는 것 입니다.


영어를 예로 들면 HTML CSS를 배운다는 것은 책을 읽을 줄 알게 된다는 것과 같아요. 물론 그 글속에 숨겨진 숨은 의미 같은것도 알아야겠지만 그런 어려운 부분 이전에 책부터 우선 읽을 줄 알아야 하잖아요? HTMLCSS를 공부한다는 것은 책에 쓰여있는 말들을 읽을줄 알게 해주는 단어, 어휘적인 걸 먼저 익힌다. 라고 생각하시면 편할것 같아요



김PD> 어떻게 HTML CSS를 배우게 되셨습니까?


이선영> 저도 마찬가지로 제 사수분이 이것부터 해야한다 라고 해서 무작정 시작했어요. 그때는 이해가 안 갔는데 배우고보니까 맞는 말이더군요. 필요하다고 아무리 백번을 설명해도 결국엔 자기가 배워봐야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선영 튜터 바로 옆에는 항상 사수가 있다




김PD> 끝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워볼까 고민하고 계신분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얘기가 있을까요?


이선영> HTML/CSS 수업을 듣는다고 개발자 될 필요도 없고, 심지어는 모든걸 기억해야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수업을 통해 자신이 하는 일에 어떤 영감과 더 나은 방향으로의 진전이 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너무 부담 가지시지 말고, 어렵다고 생각하실것도 없어요.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한번 배워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이 트렌드 안에서 조금이나마 노력하고 속해봤다는 것 자체가 분명히 새로운 길을 보여주고 마음을 좀 더 편안하게 해줄 것 같아요.


김PD> 감사합니다.







탈잉에서는 평소 궁금했던 재능과 튜터분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HTML/CSS와 수업에 대해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을 달아주시면 튜터님이 답변을 바로 해드립니다.


앞으로 탈잉에서 다뤄주길 바라는 궁금하신 내용이나 튜터분들이 계시다면 cpucome@taling.me로 언제든 메일주세요!




이선영 튜터
원써니 입니다! 궁금하신 점은 실시간 문의 부탁드려요.!
튜터의 WEB개발 수업 들으러 가기 (클릭)
3649
1
33

이경훈
튜터
삭제
수정
캬아 멋쪄용
2018-09-08 03:01:17
답글
답글 작성하기
등록하기